(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KB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B캐피탈은 21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04억 원보다 24.8%(125억 원)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 반기 순이익이다.

KB캐피탈은 쌍용자동차 및 재규어랜드로버, 한국GM 등 신차 금융부문의 성장과 'KB차차차'를 통한 중고차 금융 시장 점유율 확대로 사업이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KB캐피탈의 상반기 자산은 8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7조5천억 원보다 약 7천억 원가량 가파르게 확대됐다. 전년 말 대비 자산 증가율은 9.3%를 기록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하반기에도 캡티브 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신차 금융 점유율 확대와 'KB차차차'를 통한 중고차 금융 자산의 확대로 수익성 개선과 자산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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