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캐나다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주요국 외환시세 화면(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2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60% 하락한 1.2827캐나다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양측이 나프타 개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후 1.2814캐나다달러까지 낙폭을 늘렸다.

미국과 캐나다가 이날 나프타 개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과 멕시코 간 양자 무역협정으로 축소될 뻔했던 나프타는 다자무역협정의 틀을 유지하게 됐다.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나프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으며 긴급 각료회의가 끝난 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재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한 이날 자정을 두 시간 남겨놓고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3% 오른 113.9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5% 하락한 1.15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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