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홍콩 하이보(Hibor·홍콩은행간 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42)에 따르면 이날 하이보 1일물(오버나이트)은 1.2236%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3.88% 이상에서 거래되던 1일물 금리가 265bp 하락한 수준이다.
일간 금리 하락 폭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날 하이보 1개월과 3개월물 금리도 각각 1.9759%, 2.23%를 나타냈다.
1개월물은 지난 7월 이후 최대 일간 하락 폭을 나타냈고, 3개월물도 지난 8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직후인 지난달 28일 하이보 1일물 금리는 11년 만에 최고, 1개월물 금리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홍콩달러의 가치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1분 현재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91홍콩달러(0.12%) 높은 7.8356홍콩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홍콩달러 환율의 상승은 홍콩달러의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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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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