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대표와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표 등 굵직한 IT업계 수장들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서게 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간사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오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이동통신사 수장들이 일제히 증언대에 서게 됐다.

아울러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도 증인석에 앉게 됐다.

과방위 국회의원들은 이들 증인을 불러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논란, 5G 경매, 망 사용료, 이통사 보조금 관련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조세회피 의혹을 받는 구글측에서는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 페이스북측에서는 데미안 여관 야오 페이스북코리아 대표이사가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이해진 네이버 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증인으로 채택돼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영업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와 남득현 팝콘TV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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