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에 따르면 과거 사건이나 거래 결과로 현재 의무가 존재하고, 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고, 의무 이행에 소요되는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을 때 충당부채를 인식한다.
이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면 우발부채로 인식한다. 우발부채는 재무상태표에서 부채로 나타나지 않는다. 재무제표 주석으로 공시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업의 우발손실 발생 시기, 규모, 가능성 등을 예측하기 위해 '숨어있는 부채'인 우발부채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산업증권부 김용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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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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