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82포인트(0.43%) 내린 2,299.87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지는 못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불안 완화에 상승했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9%, 0.14%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2%, 0.78%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1.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화학업종은 2.01%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포인트(0.32%) 오른 797.54에 거래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한반도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 호재 이벤트들이 많았지만 수급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최정우 기자
jwchoi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