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1분 전 거래일보다 18틱 하락한 108.1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66계약 팔았고, 증권사가 26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1틱 하락한 122.30을 나타냈다. 보험이 15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36계약 순매도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금리가 급등했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도 있고, 시장에 약세 재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로 숏 재료가 많아서 약세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일 지난 정부 이후 지속한 저금리가 유동성 과잉의 근본원인이라며 금리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3일 미국 국채금리는 민간고용과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지표 호조에 급등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2.20bp 오른 3.1873%, 2년물 금리는 5.30bp 상승한 2.8679%를 나타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23만 명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ISM은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최고치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