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 하반기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연수자 모집 및 강사인증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대상은 금융유관기관·금융회사 임직원 경력 10년 이상, 교사 경력 10년 이상 등의 경력자 중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희망하는 자다. 연수 인원은 약 50명으로 신청자가 50명을 초과하는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연수기간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총 30시간 연수를 받는다.

금감원은 이번 연수에서 금융교육 전문강사 표준교재를 중심으로 금융지식, 교안작성, 강의기법, 모의강의, 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연수를 수료한 자는 11월 30일에 있는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전문강사 신청 대상은 최근 3년간 금감원, 금융유관기관·금융회사 등이 주관하는 금융교육 강의를 25회 이상 실시한 자, 최근 2년 이내에 금감원에서 실시한 전문강사 양성연수를 수료한 자다.

필기시험(40점)과 강의평가(60점)로 심사하며 금감원은 12월 14일 인증심사에서 평가분야에 대한 합산점수가 80점 이상인 자를 강사로 인증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강사는 금융회사의 1사1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차원의 각종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면서 "신청 요건상 결격사유에 해당하거나 활동 중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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