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위원회가 공모 코스닥 벤처펀드 의무투자비율 준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4일 코스닥 벤처펀드의 원활한 자산운용과 추가 공모펀드 조성 등을 위해 공모 코스닥 벤처펀드의 의무투자비율 준수 기간을 현재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모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 기간은 6개월로 유지된다.

금융위는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초기 활발하던 자금 유입이 최근 정체됐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펀드 운용과 관련해 신규투자 부담과 투자 수익률 제고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당국에 꾸준히 제기한 바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벤처펀드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벤처기업 등에 모험자본 공급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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