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의회 관계자를 인용해 쇼이블레 장관이 11일 의회를 상대로 한 비공개 상황 보고에서 스페인이 개혁 조치를 시행하고 나서 경제 및 재정 상황이 개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금리 안정 방안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할지에 관해 확실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쇼이블레 장관과 동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국채 매입 계획이 ECB의 권한에 속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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