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상장폐지에 내몰렸던 파티게임즈와 감마누가 정리매매 절차를 중단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와 감마누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한국거래소에 대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들 종목은 2017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범위제한에 따른 '의견거절'을 받고, 개선 기간 해당 사유를 소명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가처분 인용에 따라 상장폐지 효력은 상장폐지 결정 무효확인 본안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지되며, 오는 10일까지로 예정된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도 중단된다.

다만 소송이 확정되기까지 매매 거래는 재개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11년에도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사례에 따라 향후 절차가 결정될 것"이라며 "파티게임즈와 감마누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종목은 예정대로 정리매매가 진행되며 향후 법원이 다른 종목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정리매매가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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