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10월 8~12일) 미국에서는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부터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뛰기 시작한 가운데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하루 앞서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물가 지표마저 예상치를 상회하게 된다면 미국 국채 매도심리는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9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각각 0.2%, 2.7% 올랐다.

7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8일은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

9일에는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10월 경기낙관지수가 발표된다.

연준 위원 중에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0일에는 9월 PPI와 8월 도매재고도 발표된다. PPI 시장 전망치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다. 지난달 수치는 0.1% 감소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9월 CPI와 근원 CPI가 발표된다.

12일에는 9월 수출입물가지수와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나온다.

연준에서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월가 은행 중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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