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9월 단기 및 중장기 유동성 지원창구로 약 82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9월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로 475억5천만 위안, 중기유동성지원창구(중기유동성지원창구)로 4천415억 위안을 공급했고, 장기 대출 프로그램인 담보보완대출(PSL)로 125억 위안을 순공급했다고 밝혔다.

총 5천14억5천만 위안(약 82조2천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와 MLF, SFL, PSL등을 활용해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한다.

7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로 일부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무역전쟁에 따른 내수 침체와 경기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 조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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