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원화 잉여 해소에 조금 올랐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FX 스와프 포인트 1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마이너스(-) 16.00원, 6개월물도 0.10원 상승한 -6.6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0.05원 내린 -2.95원, 1개월물은 0.10원 오른 -0.75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A 은행 스와프 딜러는 "최근 4∼5일 정도 원화가 많이 남아서 단기물이 많이 남았고, 외국계 은행 중심으로 바이앤드셀(buy&sell)이 많았다"며 "그 부분이 조금 해소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스와프 시장에 거의 영향이 없어 보이고, 스와프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에 단기 쪽 가격이 올라왔다가, 오후 들어 눌리는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B 은행 딜러는 "에셋 스와프가 조금 있었지만, 의미를 둘만 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늘은 특별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거래가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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