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글로벌 달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련 발언으로 주춤하지만, 오래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10일 다우존스를 통해 "일시적인 문제로 광범위한 달러 강세 기조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연준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금리를 빠르게 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ING는 "전반적인 경기 전망 관점에서 연준의 (인상) 주기가 정점에 달하고 미국의 중국 관련 무역 기조가 부드러워지기 전까지는 신흥 통화 대비 달러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다만, 미국 중간 선거는 잠재적으로 달러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며 "(공화당) 패배의 경우 신규 재정 부양의 기대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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