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영향…일평균 수출액 전년비 50.6%↓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차이 때문으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의 절반에 그쳤다.

관세청은 11일 이달 10일까지 통관기준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수출 144억 달러, 수입 162억 달러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3.9%와 12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조업일수가 추석 연휴 영향으로 1.5일에 그쳐 올해 조업일수 6.5일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44억8천만 달러보다 50.6% 줄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39.1%), 석유제품(203.5%), 승용차(2001.5%), 무선통신기기(63.3%) 등은 증가, 선박(-82.3%)은 감소했다.

수출국은 중국(100.3%), 미국(408.3%), EU(554.8%), 베트남(85.3%) 등 주요 국가 대부분이 증가했다.

수입 품목은 원유(63.3%), 가스(145.6%), 석유제품(42.0%), 반도체 제조용 장비(338.1%), 승용차(72.4%) 등 주요품목 대부분이 증가했다.

수입국도 중국(143.2%), 중동(41.2%), 미국(344.5%), 일본(134.4%), EU(126.4%), 베트남(126.5%) 등 주요국가 대부분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8억3천9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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