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1일 오전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외 달러-위안은 6.94위안대를 터치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24분께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25% 상승한 6.9406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하며, 달러-위안 환율이 6.94위안대를 터치했다는 의미는 1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6.94위안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이날 오전 한때 역내 달러-위안도 6.93위안대까지 올랐다.

다만 현재 역내외 달러 위안은 상승 폭을 소폭 줄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10시 5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2% 오른 6.9315위안을, 역내 달러-위안은 6.9271위안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소폭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6위안(0.04%) 올린 6.9098위안에 고시했다.

8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다.

다만, 기준환율은 시장환율보다는 강세 수준에서 고시됐다.

다우존스는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를 막기 위해 기준환율을 통해 약세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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