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다우존스 지수선물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지수선물이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59분 현재 다우존스30 지수선물은 1.09% 하락한 25,240.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지수선물은 0.93% 하락한 2,755.25를 나타내고 있다.

매체는 다우지수와 S&P선물지수가 아시아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증시 급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증시 거래량이 증가하고 매도세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10월 증시 약세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 리스크가 빠져나가려면 아마 매도세가 완전히 나오고, 투자자 비관론이 커져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비틀스 CIO는 "계절적 경향은 연말로 향해갈수록 더욱 좋아지지만, 전반적인 매도세가 바닥날 정도로 다 나왔는지에 대한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미국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불안 등으로 인해 급락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3% 이상 떨어지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4% 이상 폭락하며 2년새 최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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