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유가가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CNBC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14분 현재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직전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1달러(1.37%) 내린 72.1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81.85달러로 1.24달러(1.49%) 떨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욱 심화됐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5~6% 급락하고 있고 대만 증시는 6.31% 급락으로 마감해 2008년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CMC마켓츠는 "전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선명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유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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