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코스피도 4% 넘는 급락이 연출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11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현재 IRS 1년은 전일 대비 1.5bp 하락한 1.858%, 2년은 3.8bp 내린 1.963%, 3년은 4.3bp 낮은 2.010%에 거래됐다. 5년은 4.3bp 내린 2.090%, 10년은 4.5bp 하락한 2.190%이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환율 상승에 전 구간 하락했다.
1년은 5.5bp 하락한 1.4%, 2년은 6.5bp 내린 1.310%, 3년은 6.5bp 낮은 1.315%였다. 5년은 6bp 하락한 1.395%, 10년은 8bp 낮은 1.7%에 거래됐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IRS는 장중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졌고, 금리 하락 폭이 커졌다"며 "스와프도 비드가 간간이 나오다가 오퍼리쉬하게 바뀌었고, 커브 역시 평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CRS는 최근 상승 무드를 반납하고 큰 폭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환율 급등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마이너스(-) 69.5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끝)
전소영 기자
syj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