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발언에 11일 오후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잠깐 반등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대화 재개에 열려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측은 아직도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정치에 개입할 의도가 없으며 미국이 무역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변명거리를 중국에서 찾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이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가오 대변인의 발언 후 위안화의 가치는 잠깐 반등했다.

오후 거래서 6.94위안대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24분께 6.91위안대로 순간 급락 (위안화 가치 상승) 했다.

이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38분 현재 다시 상승 전환(위안화 가치 하락)해 6.92위안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 고시서 위안화의 가치를 1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시했다.





<11일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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