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달러-원 환율에 연동하면서 내렸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FX 스와프 포인트 1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 밀린 마이너스(-) 16.40원, 6개월물도 0.20원 빠진 -6.8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0.10원 내린 -3.05원, 1개월물은 0.05원 하락한 -0.80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A 은행 스와프 딜러는 "에셋 스와프 물량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밀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1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이 선물환을 매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네고 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 자체는 활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시장 심리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스팟(현물환) 환율을 보면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오히려 연내 인상 기대가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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