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제시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서 금리 결정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30억 달러 규모 미국 달러 표시 국채 발행이 흥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이 이날 개시한 달러채 발행에서는 주관에 참여한 은행 등으로부터 100억 달러어치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당초 예정된 규모인 30억 달러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다우존스는 런던증시 개장 후 중국 달러채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기에 따라 금리도 당초 제시된 수준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다우존스가 은행가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5년물 달러채에 미국채 대비 50bp, 10년물에 65bp, 30년물에 90bp의 가산금리를 제안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가 각각 25bp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이날 중국은 글로벌 증시 급락에도 예정대로 미국달러 표시 국채 발행을 개시했다.

한편, 중국 본토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4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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