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 시점을 종전 11월에서 10월로 수정 전망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 2%에 근접하는 물가상승률이라는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됐다며 10월 인상을 주장했다.

HSBC는 최근 물가 및 생산지표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누증 및 한·미 금리 차이 확대 등 금융안정 문제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0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 투자은행(IB)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HSBC는 10월 인상을, 노무라와 바클레이즈는 11월 인상을 내다보고 있다.

노무라와 바클레이즈는 고용시장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10월 고용지표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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