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중국증시, 4년래 최저치로 폭락…홍콩도 하락(종합)
<중국증시-마감> 중국증시, 4년래 최저치로 폭락…홍콩도 하락(종합)
  • 임하람 기자
  • 승인 2018.10.1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하이 5.22%↓·선전 6.45%↓ 마감

홍콩 항셍·H지수 3%대 하락 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1일 중국증시는 전장의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폭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2.38포인트(5.22%) 하락한 2,583.4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9.14포인트(6.45%) 내린 1,293.90에 마감했다.

양 지수는 모두 2014년 4분기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선전증시는 오후 장중 한때 전장대비 7% 낮은 수준으로 폭락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여온 중국증시는 아시아 주요 지수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증시 폭락에 따른 매도 주문이 몰리며 거래량도 급증했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1억9천7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70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의 매도세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거래량은 2억3천500억 수, 거래 규모는 1천885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의 거래량과 거래 규모다.

종목별로는 통신, 정보기술, 신흥사업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통신·전기업체인 동방통신, 강소중천테크놀로지는 10% 넘게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소프트웨어, 용우네트워크도 10% 이상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하이증시 시총 1위 종목 페트로차이나가 6% 가까이 내렸다.

귀주모태주는 거의 4% 추락했다.

스테판 인스 오안다 아태 트레이딩 대표는 "미국 증시 '피바다(bloodbath)'가 아시아 증시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미쳤다'(has gone crazy)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만약 연준이 미쳤다면, 이와 같은 시장 반응은 광기일 것"이라며 "너무나도 많은 부정적인 흐름이 충돌해 낙관의 여지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홍콩증시도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926.70포인트(3.54%) 내린 25,266.37에 거래를 마쳤다. H지수는 전장대비 350.19포인트(3.35%) 하락한 10,092.52에 마감했다.

홍콩증시도 이날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일간 하락 폭은 8개월 만에 최대였다.

특히, 항셍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 이상 폭락하고 H지수가 장중 한때 10,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약세가 이어졌다.

홍콩증시에서도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텐센트 홀딩스는 이날 장중 한때 7.5% 가까이 폭락하며 15개월래 최저점을 찍었다.

아시아 최대 IT 종목인 이 종목은 낙폭을 소폭 회복해 전장대비 6.63%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hrlim@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