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주식시장 활황 장이 초기화되고 있지 끝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크 해페일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이며 시장의 조정은 사이클 주기상 일반적"이라며 경제 전망이 여전히 좋아서 글로벌 주식과 이머징마켓 국채 등 위험 자산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유했다.

해페일 CIO는 "지난주의 시장 움직임은 대체로 평범했다"며 "이런 단계에서 활황 장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채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3.221%에서 이날 3.155%로 하락했다. 이번 달 초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뒤 가파른 급등세가 진정되고 이날은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페일 CIO는 "10년 만기 국채가 주식시장의 투매가 있을 때 포트폴리오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국채금리 하락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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