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증시가 반등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했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08.3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500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23.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8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530계약을 사들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중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구간은 금통위를 앞두고 제한되고,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음 주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 선물의 변동성이 클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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