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 10년물이 장 초반 크게 요동쳤다.

12일 연합인포맥스 국채선물 현재가(화면번호 3600)에 따르면 국채선물 10년물은 개장 직후 123.42까지 급등했다가 이후 123.10 내외로 반락하면서 30틱가량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특정 참가자가 장 초반 200계약가량의 시장가 매수 주문을 냈다고 전했다.

장 초반 매도 호가 주문이 많지 않아 200개의 주문으로도 계약이 연속적으로 체결되면서 선물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문량이 많을 때는 200건의 거래를 소화하면서도 가격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호가 주문량이 적었기 때문에 장 초반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초반 흔들렸던 선물시장이지만 이날 장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수 천개가 아닌 200개의 주문으로는 이날 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도 "장 초반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것보다 최근 많이 상승했던 금리가 다시 어떻게 움직일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채 10년 선물은 약세장에 머무르며 오전 10시 26분 현재 17틱 하락한 122.9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 선물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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