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세계 2번 째인 캐나다 합법화에 따른 것"

페이스북 성명 "검색 결과, 검증 심볼과 함께 제시"

"불법 거래 차단 노력은 계속"..주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페이스북이 11일(이하 현지시각)자로 마리화나 검색 해제를 풀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페이스북이 보낸 이메일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캐나다가 오는 17일부터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것과 관련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남미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마이화나를 합법화 한다.

캐나다는 100여 년간 이어져온 금지를 풀고 음성적으로 거래돼온 마리화나에 규제와 세금을 매기는 쪽으로 양성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페이스북은 자기네 플랫폼이 마리화나 불법 거래 등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몇달 여 검색을 아예 봉쇄해왔다.마켓워치가 전한 페이스북 성명은 11일부터 마리화나 관련 검색을 하면 그 결과가 '그레이' 및 '블루' 검증 심볼과 함께 제시된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마리화나 검색 금지 해제에도 페이스북을 통한 불법 거래를 차단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켓워치는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국가가 2014년 4개국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는 25개국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및 워싱턴 등이 성인의 레크레이션용을 합법화하고 훨씬 더 많은 주가 의료용을 허용함에도 美 연방 차원에서는 여전히 마리화나가 불법이다.

올해 들어 14%가량 하락한 페이스북 주식은 1.3% 상승한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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