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홍콩, 대만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57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58.79포인트(0.26%) 하락한 22,532.07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하락률은 전날 3.89%에 비해 줄어들었다.

반면 전날 10년새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던 대만은 현재 0.7% 이상 오르면서 성공적으로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0.6%, 0.7% 이상씩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10%. 2.22% 오르며 반등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11일(현지시간)에도 급락한데 반해 아시아 시장은 다소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제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있어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CNBC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및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선물이 오름세를 보여 미국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선물은 현재 전장대비 161포인트 오른 25,346.0을 기록하고 있으며, S&P지수선물은 0.66% 오른 2763.7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블랙스톤의 바이런 위언 부회장도 "이번 증시 약세로 시장의 무사안일함을 빼낼 수 있었다"며 "이건 호황 장세가 지속되는 중 조정기를 거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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