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미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환율보고서가 내부적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제출됐으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므누신 장관이 최종 보고서의 내용을 수정할 수는 있지만 이같은 선례는 없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환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날짜는 특정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중국은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와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라는 환율조작국의 2가지 기준에는 부합했지만 3번째 기준인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이고 일방적인' 개입이라는 조건에는 들어맞지 않았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지난 1994년이 마지막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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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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