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증시 약세에도 정규장 마감 이후 시작된 거래에서 오르막을 걷고 있다.

11일(미국시간) 오후 10시 무렵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6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6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선물은 0.76% 뛰었다.

정규장에서 다우 지수가 2.13%,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2.06%와 1.25% 떨어진 것과 상반된 행보다.

CNBC는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한 뒤 반등할 조짐을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이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언아트 부사장은 "주가가 급락했으나 이는 사이렌이라기보단 모닝콜에 가깝다"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방심한 투자자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는 하락세로 증시가 위기에 빠진 것은 아니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다만, 그는 "기업 실적발표와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돼있으므로 앞으로도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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