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중 갈등 완화 분위기에 롱 스톱이 가세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2.30원 내린 1,132.10원에 거래됐다.

미중 갈등 완화 분위기에 롱스톱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주요 외신은 미국이 다음 주 발표할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모처럼 반등하며 달러-원 하락의 재료가 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달러-원 급등으로 구축했던 롱 포지션에서 스톱 로스가 나오고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며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7엔 오른 112.33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111달러 오른 1.160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00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