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상이 올바른 판단이란 진단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연준을 비판하고 있지만, 정책 경로에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11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악셀 베버 전 총재는 "중앙은행에 재직한 경험에 비춰볼 때 올해 한 번 더, 내년에 세 번 금리를 올리려는 연준의 계획은 대략적으로 옳다"고 말했다.

현재 UBS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때가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이를 고려해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금리 인상을 철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인상 시기에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베버 전 총재는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데이터에 따라 판단을 내릴 전망"이라며 "외부의 평가와 별개로 미국 경제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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