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해운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5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한앤컴퍼니가 만든 사모펀드다.
증자 이후 SK㈜의 지분율은 16.3%(TRS 계약 체결된 FI 지분 포함시 28.6%)로 낮아지고, 사모펀드 한앤코14호가 71.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한신평은 최대주주 변경 예정에 따라 SK해운의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적용을 배제한다는 계획이다.
한신평은 계열 변경으로 SK그룹의 거래처 다변화, 운임인하압력, 계약조건 변경 등 사업안정성과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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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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