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2일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SK해운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대상에 등재했다.

앞서 SK해운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5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한앤컴퍼니가 만든 사모펀드다.

증자 이후 SK㈜의 지분율은 16.3%(TRS 계약 체결된 FI 지분 포함시 28.6%)로 낮아지고, 사모펀드 한앤코14호가 71.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한신평은 최대주주 변경 예정에 따라 SK해운의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적용을 배제한다는 계획이다.

한신평은 계열 변경으로 SK그룹의 거래처 다변화, 운임인하압력, 계약조건 변경 등 사업안정성과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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