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아시아증시와 엔화약세의 도움을 받아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03.80포인트(0.46%) 높은 22,694.66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59포인트(0.03%) 오른 1,702.45를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후 내림세를 유지하다가 장 막바지에 낙폭을 크게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급락하면서 도쿄증시도 이날 하락출발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무역 마찰 심화, VIX 변동성 지수 상승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예상보다 좋은 9월 무역지표를 내놓으며 중국 증시가 약세에서 강세로 방향을 전환한 것도 증시에 도움이 됐다.

한편, 엔화도 초반에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에는 달러-엔 환율이 전장 대비 0.232엔(0.21%) 오른 112.39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이는 증시 강세 재료다.

우량주 중에서는 소프트뱅크와 닌텐도가 각각 4.62%, 3.4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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