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대규모 통화 부양 정책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을 위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올해 연말까지 순자산 매입을 통해 이런 부양 조치는 계속 공급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물가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있다"며 "경제 지표를 보면 광범위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라기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말로 갈수록 반등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무역 개방을 유지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잠재 성장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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