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

12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9.0으로, 전월 확정치인 100.1보다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는 100.0이었다.

지난달 예비치는 100.8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지만 이번 달 반락했다. 가장 높은 수치는 지난 3월의 101.4다.

다만 올해 평균인 98.5는 웃돌았다.

10월 기대 지수는 89.1로 전월 확정치인 90.5에서 하락했다.

10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 확정치 115.2에서 114.1로 내렸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확정치 2.7%에서 2.8%로 올랐고,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 2.5%에서 2.3%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들이 개인 금융에 대해 덜 우호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며 "가계 소득 증가율이 하향 조정되면서 실질 소득 기대치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달 급격한 주가 하락은 이번 예비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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