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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환시> 달러화 가치, 주가 반등에 상승
    곽세연 기자  |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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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0.13  0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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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21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047엔보다 0.166엔(0.15%)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557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943달러보다 0.00367달러(0.32%)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9.69엔을 기록, 전장 가격인 129.91엔보다 0.22엔(0.17%)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27% 상승한 95.254를 기록했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달러지수는 결국 사흘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

    최근 주가 급락에도 이머징마켓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는 등 주식시장 불안이 외환시장에까지 퍼지지는 않았지만, 증시 반등으로 안도감이 형성됐다.

    주식시장의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하지 않는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존의 방침대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렸다.

    미국 국채금리가 이날 다시 상승한 점 역시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 외환 전략가는 "대규모 주식 매도세 이후 금융시장 환경이 일부 타이트해졌지만, 이날 반등으로 다시 완화됐다"며 "연준이 기존 시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달러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따른 안전통화로의 쏠림으로 지난 7월 이후 2.5% 상승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자 연준의 금리 인상에 베팅했던 트레이더들이 돌아서면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헤지펀드들은 2016년 말 이후 가장 많은 달러 롱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MUFG의 데렉 핼페니 글로벌 시장 분석의 유럽 대표는 "올해 남은 기간 달러가 훨씬 더 많이 오를 것이라는 데 의심하고 있다"며 "다음 달 6일 중간 선거를 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에 잠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에스더 마리아 레이첼트 FX 전략가는 "주식시장 급락이 다른 자산으로 전염되지 않고 다시 빠르게 안정을 찾는다면 연준이 계획대로 금리 인상을 계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달러는 현재의 강한 흐름을 당분간 유지하겠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인플레이션 고조 발언 이후 1.16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던 유로-달러는 1.15달러대를 잠깐 내준 뒤 다시 1.15달러대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BK에셋의 캐시 리엔 외환 전략 이사는 "유로존 정책 담당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 대한 코멘트를 많이 했다"며 "물가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조작국 지정 여부를 앞두고 중국 위안화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위안은 6.9222위안을 기록하며 7위안대에 근접했다.

    터키 리라는 미국과의 긴장 요인이 됐던 미국인 목사를 터키 법원이 석방하기로 한 영향으로 0.34% 상승했다. 전일 2% 이상 급등하면서 선반영된 탓에 큰 움직임은 없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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