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 투자자금이 만기상환 영향으로 9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총 1조9천120억원을 순유출했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12조1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5%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동안 채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4조2천억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달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조1천억원, 유럽에서 8천억원이 빠져나갔다. 종류별로는 국채가 2조1천억원 순유출됐다.

외국인은 다만 주식시장에서는 5천800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597조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조1천억원, 아시아는 1천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4조3천억원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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