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15~19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한 곳의 기업이 신규 상장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스퓨얼셀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에스퓨얼셀은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개발 업체다.

2014년 GS칼텍스 연구소 내 연료전지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핀오프 (Spin-off) 형태로 분리 설립했다.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독자 개발에 성공한 후 2015년부터 매년 2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지난 1~2일 열린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857.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942.8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6천500원으로 희망공모가액 상단인 1만4천원을 크게 상회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009년 기준 약 5천억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2025년 66조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스퓨얼셀은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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