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 급락이 진정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이번 주 후반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점은 관망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전거래일 대비 3틱 상승한 108.3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74계약 샀고, 증권이 66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오른 122.9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68계약 순매도했다.

전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주식시장 회복세에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49bp 오른 3.1562%, 2년물 금리는 0.04bp 오른 2.8612%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미국 금리도 소폭 상승 조정을 받았다"며 "이번 주는 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오늘 오전에는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있어 시장은 다소 제한적인 등락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