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3분 전 거래일보다 0.7bp 내린 2.045%, 10년물은 1.1bp 하락한 2.389%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8.31에 거래됐다. 증권이 3천2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88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상승한 122.9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458계약 샀고, 증권이 1천899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전 수준에서 더 강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회 인상 컨센서스는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도 자산가격을 되돌리는 흐름이고, 한국도 금통위 전까지는 약보합권 흐름을 나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가 최근 급등한 뒤 되돌림 하락 압력이 있는 것 같다"며 "강보합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민평 대비 0.7bp 하락한 2.043%,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0.4bp 내린 2.3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주식시장 회복세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49bp 오른 3.1562%, 2년물 금리는 0.04bp 오른 2.861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812계약, 10년 국채선물은 3천458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2만3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66계약가량 늘었다. LKTB는 2만1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천967계약 증가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