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를 경계하며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 상승한 1,133.40원에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이날 거시경제·채권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인상과 동결 의견이 절반씩 팽팽하게 맞섰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금통위 대기모드인 것 같다"며 "레벨 자체도 네고가 급하게 나올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수요가 약간 들어오는데 1,134~1,135원대에서 막힌다"며 "방향성보다는 수급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내린 112.041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86달러 내린 1.154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9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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