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이 지난주 새롭게 발행한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이 미국 국채와 금리 차(스프레드)를 확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짓눌린 투자심리와 저조한 수요를 의미한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5년 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0.33%포인트로 발행 당시 0.3%포인트보다 확대됐다.

10년 만기는 0.3%포인트, 30년 만기는 0.9%포인트로, 발행 당시 0.45%포인트, 0.7%포인트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긴장 속에서 발행한 이번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채권의 최대 매수 주체는 아시아 은행들이었다.

이들은 통상 5년 만기 이상의 채권을 계속 보유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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