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의 투매가 대부분 끝났다"며 "성장주를 사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투매에도 증시 펀더멘털은 강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 경로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디그라프도 "신용물 시장에서 명확한 불안이 없다"며 "상승 추세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물일지라고 하더라고 주가가 다시 반락하기 전까지 더 올라서 신고점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 스티어링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필립스 이사는 성장주를 다시 사야 할 때라면서 "대규모 투매는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큰 폭 올랐지만, 재차 그 정도로 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톤의 로버트 파빅 수석 투자 전략가는 "과매도 기미가 있고, 시장도 바닥을 탐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정작 행동에는 나서지 못하게는 요인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기업 이익이 문제"라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것은 맞지만 이런 문제로 지금이 바닥이라는 확신을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끝)
관련기사
오진우 기자
jw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