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최대 33억 홍콩달러 차입 목표..실현되면 올해 최대 규모"

"아직 수익 못내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의 또다른 홍콩 증시 노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바이오 메디컬 개발사 인노벤트 바이오로직스가 홍콩 기업 공개(IPO)를 통해 최대 33억 홍콩달러(4억2천만 달러: 약 4천770억 원)를 차입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차이신이 16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인노벤트 IPO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 홍콩 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또다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선전에 거점을 둔 인노벤트는 뮤추얼 펀드 피델리티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삭의 투자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차이신은 전했다.

차이신은 인노벤트가 오는 31일 IPO를 실행할 예정이라면서, 그에 앞서 15일 로드쇼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에는 공모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노벤트가 홍콩 증시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회사 지분의 21.1%에 해당하는 2억3천6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공모가는 12.50~14.00 홍콩달러로 예상됐다.

인노벤트는 IPO를 통해 29억5천만~33억 홍콩달러를 차입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현되면 올해 들어 홍콩 최대 규모라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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