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미국의 관세를 지적하며, 보호무역주의는 증시 폭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이칸은 "관세를 움직이는 건 매우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며 "이는 지난 1929년에도 (증시) 폭락을 가져온 바 있는 만큼 관세에 대해 지지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이어 "내 개인적으론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관세의)문제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상황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주요 교역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수입 제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매겼으며, 중국 등 몇몇 국가는 이에 보복 관세를 내놓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이기도 한 아이칸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은 옳은 일에 가까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이 상황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