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6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다리는 가운데 일부 저가 매수 시도가 있을 수 있고, 미국 소매판매 부진도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늘어 전망치인 0.7% 증가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3.1572%, 2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2.8572%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19~108.34

- NH선물: 108.24~108.36

◇ 삼성선물

국채 선물은 일부 저가 매수 시도 속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 흐름 예상. 글로벌 시장은 유럽 이슈를 제외하고 횡보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국내는 금통위 전까지 대기 모드 지속.

◇ NH선물

미국의 경기 부진 가능성을 반영하며 국채선물 강세 전망.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우려되는 10월 금통위를 앞두고도 전일 롱심리가 우세. 시장참가자들은 금통위 이후의 금리 전망에 베팅하는 듯. 시장 금리가 기준금리 1회 인상을 선반영했고 향후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인식에 현 시점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하는 것으로 판단. 롱 심리가 우세한 상황에서 전일 미 경제지표 부진은 이날 금리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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